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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기록 I 산다는게 그런거지/일기장 18

[일기장] #5 코로나 일기(2) 4일차... 아프다... 마이 아프다...(인후통 약추천)

코로나 확진을 결과를 받고 당장은 목도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미열과 몸살기만 있어서 어랏?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했다. 코로나 자식이 이런 생각이라도 읽은 건지 금요일 밤부터 기침이 끊임없이 나오고 코가 막혀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오른쪽 코가 막히고, 왼쪽으로 누우면 왼쪽 코가 막히고.. 하도 마른기침을 해서 복근이 생길 지경이었다.. 기침이 조금 사그라드니 시작된 인후통 🥹 쉴 새 없이 나오는 기침과 코막힘 그리고 목 통증 덕분에 브라질 VS 크로아티아의 대반전 축구도 볼 수 있었다. (브라질이 지다니;) 코로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라고 생각했던 나의 오만과 오산을 뉘우친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지만 목의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더 심해..

[일기장] #4 코로나 일기. 드디어 나를 찾아왔구나 요놈!

코로나 천연기념물이라 자만하던 시기는 끝났다. 나에게도 코로나 친구가 찾아왔다. 또르륵😢 평상시 건강에 자부하고 몸을 지극히도 챙기던 나인데, 코로나 안 걸린 줄 어떻게 알고 딱 찾아오다니.. 정말 귀신같은 녀석이다. 엊그제 수요일부터 기침이 조금씩 나길래 그냥 가벼운 감기가 오려나 싶어서 따뜻한 물과 쌍화탕을 마시고 혹시 몰라 약국에서 기침약을 사서 먹었다. (쌍화탕 너무 맛있음..)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어제 일하는 내내 두통이 있고, 근육통인지 몸살이 왔다. 어제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나.. 버티며 일하고 있다가 차장님께 보고드리고 조금 일찍 퇴근해서 쉬려고 했다. 차장님이 혹시 모르니 코로나 검사를 해보라고 하시길래 속으로는 에이 무슨 그 정도로 아픈 건 아닌데 생각하며 이비인후과에서 코나 시원하..

[일기장] #3 빠르게 흘러가는 32살

지난해 말, 직장 생활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의 일을 시작해보자 호기롭게 사업자 등록을 했다. 그리고 수개월이 지난 이 시점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 컨셉을 잡을 수가 없어서, 아이템을 못 정해서, 어떻게 소싱할지 몰라서, 귀찮아서... 나는 또 이전과 똑같이 핑계를 대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도전을 두려워하고 어떤 일을 진행하기에 앞서 걱정을 늘여 놓는 것이 모두 진심으로 간절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으면서 안주한다. 원하는 삶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책임감을 가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책의 구절 중 [만일 '지금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이 곧 나의 정체성'이라는 생각을 앞으로 10년, 20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면 당신은..

[일기장] #1 오랜만의 포스팅. 나에 대해서!

2주만의 포스팅이다. 지난 한 주간 동생 녀석의 코로나 확진 소식과 바쁘단 핑계 그리고 귀차니즘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임시저장만 잔뜩 쌓아 놓고 아무것도 안했다. 다른건 다 핑계고 귀찮음이 문제다!! 온라인 공간이라지만, 작고 너무도 소중한 나의 구독자 분들에게 통성명은 하고 지내고 싶어서 수줍게... 나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일기처럼 포스팅을 시작했다. I AM.. 직장인 5년차가 된, 아직도 꿈을 찾아 헤매이는 32살 여자 인간. 끄적이고보니 참 평범하다. 하핳 이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사실 꿈을 찾기 위해서다. 꿈을 찾는다는 것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뜬구름 같은 소리같기도 하지만,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안정적인 직장에서의 내 모습이 먼 미래에도 내가 원하는 모습일까? 스스로 고민에 빠졌을 때 너..

웅이의 한계를 시험하는 블로그, 시작!

주변을 둘러보자. 내가 있는 곳에,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지만 용기가 없어서, 혹은 나가면 고생이지 현실에 감지덕지하며 안주하는 삶. 직장인 4년차가 되어보니, 직장과 권태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도 마지못해 출근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자신의 일에 꽤 열정적이었던 친구조차도 파견을 자처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으니 직업, 일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바로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Do what you love, Love what you do. 네가 좋아하는 걸 하고,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라. 카카오톡 상태메세지는 몇 년째 고정되어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살겠지... 월급을 주는 직장이 있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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