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기록 I 산다는게 그런거지/일기장

[일기장] #1 오랜만의 포스팅. 나에 대해서!

웅세알 2022. 3. 16. 21:40

2주만의 포스팅이다. 지난 한 주간 동생 녀석의 코로나 확진 소식과 바쁘단 핑계 그리고 귀차니즘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임시저장만 잔뜩 쌓아 놓고 아무것도 안했다. 다른건 다 핑계고 귀찮음이 문제다!!

온라인 공간이라지만, 작고 너무도 소중한 나의 구독자 분들에게 통성명은 하고 지내고 싶어서 수줍게... 나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일기처럼 포스팅을 시작했다.

I AM.. 직장인 5년차가 된, 아직도 꿈을 찾아 헤매이는 32살 여자 인간.

끄적이고보니 참 평범하다. 하핳

이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사실 꿈을 찾기 위해서다.
꿈을 찾는다는 것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뜬구름 같은 소리같기도 하지만,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안정적인 직장에서의 내 모습이 먼 미래에도 내가 원하는 모습일까? 스스로 고민에 빠졌을 때 너무나도 [NO!]였다. 그렇다고 안정감을 쉽게 포기하고 대뜸 새로운 일을 시작할 용기도 내지 못했다.

"주어진 일을 잘하고 성실하면 나"
이런사람으로 살아왔는데, 문득 나의 인생이 바른길로 가고있는게 맞을까 고민이 되었다.
내가 주체가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 우울했다. 재미없는 일상만 반복되니 무료하고 쉬고만 싶고..
일주일에 두번 가는 필라테스나 가끔씩 맛집을 찾아서 맛있는 걸 먹는 것이 유일한 일탈이였다.

그래서 나의 일을 찾아 제 2의 인생을 꿈꾸며
시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부딪히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서 티스토리란 공간을 활용하게 되었다.


뭐라도 시작할라면 내가 이런걸 하고있어요!!라고 외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흔한 인스타도 없다. (정확하게는 오래전에 없앴다. 시간만 잡아먹고 무익하다는 생각에)

어찌하다보니 맛집리뷰 블로그 같아졌는데, 사실은 제일 접근이 쉽고, 맛있는거 먹는걸로 서터레스를 풀다보니 그렇게 되었다.ㅎㅎ

이제부터는 나를 채찍질하는 모드로!! 티스토리에 하나하나 기록하면서 성장하는 30대 스토리를 올려보고자 한다.
아무도 안궁금해 한다면 좀 속상..하겠지만 내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재미도 알았기에 아예 놓지는 않을 것 같다.

맛집 소개도 물론!!

그럼 오늘의 일기 끝. 모두 평안한 오후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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