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기록 I 산다는게 그런거지/일기장

웅이의 한계를 시험하는 블로그, 시작!

웅세알 2021. 9. 24. 17:17

주변을 둘러보자.
내가 있는 곳에,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지만 용기가 없어서,

혹은 나가면 고생이지 현실에 감지덕지하며 안주하는 삶.

직장인 4년차가 되어보니, 직장과 권태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도 마지못해 출근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자신의 일에 꽤 열정적이었던 친구조차도 파견을 자처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으니 직업, 일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바로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Do what you love, Love what you do.
네가 좋아하는 걸 하고,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라.

카카오톡 상태메세지는 몇 년째 고정되어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살겠지... 월급을 주는 직장이 있고, 부모님 건강하시고..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이면 된 거야라고 만족해야 하는 것일까?

참 재미가 없다!
최근에 읽은 책 한구절에서는 안정적일 때가 가장 변화가 필요할때라고 말한다.
지금 내가 그 전환점을 맞이할 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무얼 해야 하지?

나는 말을 잘하지 못한다. 생각 속에 있는 것을 말로 잘 풀어내는 재능? 이 부족하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혹은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면 장문의 카톡이나 편지를 쓰곤 했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 땐 일기를 쓴다. 글로 풀어내면 내 감정도 추스르면서 감정에 쌓여서 보지 못했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나는 일상에서 흔하게 글쓰기를 하고 있다.

나를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SNS도 없지만,
세상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티스토리에 다른 사람들이 사는 방법도 구경하고,
내 삶에 한계를 두지 않기 위해 도전하고, 수줍지만 꾸준히 기록해보려고 한다.

음.. "도전"이라는 거창한? 단어보다는 꾸준한 "시도"정도로 표현을 바꿔야겠다.

아직 카테고리를 만들지 못했지만, 큰 맥락으로 아래 동그라미들을 하나씩 채워나가보려고 한다.

  • 한주간 뉴스 정리하기.
  • 돈에 대한 나의 생각 고찰하기.
  • 두번째 직업 찾기.
  • 새로운 취미 찾기.
  • 창작해보기(글쓰기, 만들기)



웅이의 한계를 시험하는 블로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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