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웅보(雄步) | 창업일지

창업일지 (9) | 연휴동안 무얼했나 | 첫 상품등록, 체험단 구하기

웅세알 2023. 1. 24. 00:04

오늘은 내 생일이다! 🥳🎂🥂💝💕
생일에 나는 무엇을 했을까?

바로바로~~~~
체험단 카페와 오픈채팅방을 드나들며 열심히 첫 상품에 리뷰를 달아줄 리뷰어, 블로거들을 찾고 있었다.
인플루언서들을 뒤져가며 메일도 보내고... 하하하
(그 와중에 포스팅 알바도 하나 해서 3만 원 Get!💵)


지인들의 감사한 주문


그래도 어찌어찌 두 군데를 더 소싱하고,
현재 첫 상품등록을 마쳤다.

걸음이 느린 아이...(feat. 고유진)
남들보다 좀 많이 느리지만 나는 내 갈길을 가야 한다!!!

그동안은 조급증이 나서 혼자 불안해서 잠도 안 오고,
하루종일 머리에 스토어 스토어 스토어 온통 스토어 생각뿐!!!
아니 도대체 난 뭐가 그렇게 불안한 걸까??? 정말 알 수 없는 노릇🤔
아무도 재촉하는 사람도 없고, 당장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직 마케팅은 시작도 안 했는데...??


오픈채팅, 네이버 스마트폼 활용하기

정말 그동안 광고성 메일이나 홍보 오는 거 싹 다 무시했는데, 내가 그 입장이 되어보니 여간일이 아니구나 싶다.

신생 스토어는 초기에 스토어 노출과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
리뷰도 모아야 하고... 광고도 써봐야 하고...

예전에는 이런 거 광고성으로 거들떠도 안 봤는데,
이젠 내가 그것을 해야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소비자가 내 스토어를 광고성으로 느끼지 않게끔 하고, 다시 한번 찾을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

<체험단 모집 참고>

사블랑 : 사장님과 블로거를 이어주는 카페

> 댓글보다는 네이버 오피스폼을 이용하여 신청서를 받는 것이 유용함.

인플루언서 : 나의 스토어와 관련된 인플루언서들에게 협찬 이메일을 보내본다.

> 모두 읽었지만 반응 1도 없음. (또륵)

오픈카톡 : SNS 맞팔, 블로그 기자단, 체험단 등등 어마어마하게 많다.

> 홍보와 광고목적이다 보니 정말 하루종일 카톡이 들어옴. 묻힐 가능성이 높고, 괜찮아 보이는 곳 3곳 빼고는 다 나와버렸음.


나는 장사를 하면 안 되는 사람인가?
사업이나 창업은 역시 아무나 하면 안 되는 건가?
역시 회사밥 먹고 사는 게 가장 속 편한 길이구나...

준비하면서 자꾸 내 안에서 자신 없는 감정과 불안한 생각이 튀어나왔다.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 ㅠㅠ)

지금까지 나의 인생은 노력한 만큼 즉각적으로 결과가 안 나 오거나, 안 될 것 같으면 바로 놓아버리곤 했다.
이런 성격은 행동을 자꾸만 주저하게 만든다는 것도 잘 알기에 내가 가장 고치고 싶은 태도 중에 하나다.

분명히 시작할 때의 나는 새로운 경험, 스스로의 발전이라는 의미부여를 하면서 "큰 욕심부리지 말고, 즐겁게 해 봐야지...!!!!"였는데,
제대로 된 판매라는 것을 해보기도 전부터 나와는 다르게 큼직 큼직한 발걸음으로 척척 진행해 가고 매출 성과도 내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면 조급해진다.

그래도 뭔가를 준비하고 경험하다 보면 어떤 다른 곳에서 기회들이 살짝씩 손을 내밀어 주었기에 (지금까지의 경험상...)
이번에는 그 기회를 꽉 잡을 수 있도록 나만의 속도로 전진해 가야겠다.

실패는 연 날릴 때 쓰는 거고,
포기는 배추셀 때나 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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