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지 (7) | 속상한 날. 멘탈잡고 다시 소싱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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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스토어에 엄청 몰두해 있었다.
설 전에는 등록을 마치리라는 목표로 퇴근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준비했다.

오늘은 상품 등록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사장님께 대금정산 내용이랑 몇 가지 옵션과 수량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점심시간도 대충 때우고 통화를 했다.

그렇게 문제없이 착착 진행이 되어가나 싶었는데...

오늘 밤에 온 문자🥲
남아있는 물건이 썩 좋지 않아서 이미지만 나빠질 수 있으니 다음 8월에 다시 차츰 시작해보자고 연락이 오셨다.

내가 다루려는 위탁판매상품이 재고를 쌓아두고 나오는 것이 아닌, 철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달라지다 보니 사장님의 말씀과 입장이 너무도 이해가 갔다.

하지만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고, 점 하나만 찍으면 완성이 되는 직전까지 가서 스톱되니 많이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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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ing(원씽)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의지력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관리하는 것인 듯하다.

12월 말부터 바로 오늘까지 잠도 잘 못 자면서 쉬지 않고 준비했더니 의지력이 급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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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ing(원씽)

먼저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뒤처져있다는 마음에 조급하게 준비했던 감이 있다.

투잡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의지력! 길게 보았을 때 아직 풀 죽기엔 너무 이르다.
운동하고, 책도 읽고, 상품 소싱도 취미처럼 하며 한 템포 늦춰가자.

🔥 아직 불꽃은 사그라들지 않았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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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준비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포토샵과 figma 프로그램 활용한 간단한 디자인 작업
거래처와 조율해야 할 사항
상품키워드 분석과 (나만의) 상세페이지 구성 만들기
...
이걸 경험 삼아 재정비해서 소싱할 상품을 찾고 새로운 거래처를 만날 준비를 해야지.

* 오늘의 느낀 점 :
의지력과 싸우지 마라. 의지력의 작동 방식에 맞춰 하루 일과와 인생을 설계하라. [ONE THING(원씽)의 구절 중]

예기치 못한 변수에도 배워가는 것이 있다.
원래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법~

오늘의 창업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