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웅보(雄步) | 창업일지

창업일지 (6) | 얼떨결의 첫 대면 미팅, 그리고 책임감

웅세알 2023. 1. 8. 00:03

오늘 한 일 :

✔️ 대면 미팅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포장비 포함 상품가격, 출하 시기 등 (전화로 하는 것보다 훨씬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음)
*미팅할 때 녹음하는 것이 좋음. 필기로 한계가 있음.

✔️ 상세페이지 대략적인 구상
템플릿에 맞추어 내용 채우기, 사진 정리하기
*포토샵 배우기


어제는 퇴근 후 짝꿍과 저녁 먹고 집에 돌아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열두 시가 되자마자 잠들었다. 그리고 토요일 열두 시에 일어났다....... 하하 일주일 동안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는데 주말에 아주 몰아서 자버렸다.🤤

집에 있으면 늘어지기에 얼른 나갈 채비를 하고 카페로 향했다.

지난번 소싱한 곳과 전화미팅을 하고 주말에 다시 한번 세부적인 내용을 얘기를 나누기 위해서 다시 연락을 드렸다.
여쭤봐야 할 것들을 메모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이게 웬걸?
일 때문에 김포공항에 나와계신 곳이 내가 있는 곳과 엄청 가까웠던 것이다!!!!

먼저 시간 괜찮으면 전화보다는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어떻겠냐 권하셔서 너무도 흔쾌하게 수락하고 부리나케 달려갔다. 원래 지방에 사시는데 마침 다른 일로 서울로 올라오셔서 운이 좋게 금방 얼굴을 뵙고 얘기 나눌 수 있었다.😊


카페를 갈까 하다가 호텔 카페라 너무 비싸다고 산책하며 얘기하자고 하셨다. 한 시간을 넘게 산책을 하면서 내가 이 것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어떤 식으로 진행하려 하는지도 설명드리고, 주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질문도 많이 하고...

한편으로 걱정도 되었다.
내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확 들어서..

원래 영업이라는 것이 상대와 내가 서로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짝꿍이 얘기해 주었는데, 그분은 내가 없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내가 정말 그분에게 큰 도움이 되고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미팅 때 나눈 얘기를 바로 정리하고, 좀 쉬려 했지만 쉴 수 없어서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구상했다.

책임감을 느낀 만큼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간관리와 멘털관리를 잘하면서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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