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기록 I 산다는게 그런거지/일기장

[일기장] # 9. 경제적 자유가 목표인가요? 저는 평생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웅세알 2023. 5. 8. 23:20

오늘은 경제적 자유라는
실체 없는 허상과 같은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는 뭘까?
아마도 일을 하지 않고도 돈으로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
 
내가 30대에 접어들면서 돈에 관련한 현실적인 면을 몸소 겪고 있어서일까, 관심 갖는 주제를 알고리즘이 물고 와서 나에게 그런 정보들만 보이기 때문일까.
유튜브와 블로그 그리고 주변인들까지 모두 경제적 자유를 위해 바쁘게 열심히 달리는 삶을 보며 자극을 받다가 이내 의심이 들기도 한다.
 
나도 돈이 너무 필요하고 돈을 좋아한다.
돈을 밝힌다고 나쁜 것인가?
돈은 하고 싶은 일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고,
주변인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며 ,
아쉬운 소리를 하고 살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다.
 
다만 "돈"만 좇는 건 지양하려 한다.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확실하게 알고, 그 일을 통해서 성취를 얻고, 그 결과로 경제적 힘도 이룬 사람이다.
근데 대개는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사람들이 돈도 많이 번다.ㅎㅎ (아닌 경우도 있다. 세상에 진실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도 많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다는 건,
나 자신에 대해거 잘 알고
자기 확신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참 이일 저일 기웃거리면서 실체 없는 삶만
살고 있지는 않는가 고민을 많이 한다.
한 가지 길을 정하고 몰두해도 될까 말까 한 세상인데 말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주변에서는 나를 참 잘 정의해 주는데 정작 나는 나 자신을 정확하게 정의 내리기 어렵다.
 
한창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나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짝꿍한테 얘기했다가 사춘기냐는 소리를 들었다. ㅋㅋㅋ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쨌든 난 무엇이든 시도를 해보는 사람인 것 같다. 그게 되든 말든.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하고 글로 쓰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냉정하게 이윤을 따지기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머리도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나의 꿈은!!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을 평생 하다가 미련 없이 죽는 것.
오늘도 하나씩 나를 찾아가는 하루

월요일이라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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