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기록 I 산다는게 그런거지/일기장

[일기장] # 10. 날씨가 너무 좋았던, 평일에 보낸 알찬 휴가!

웅세알 2023. 5. 27. 00:24

애매한 목요일, 연차를 냈다.
소중한 연차에 내가 할 일은!?

✔️한화생명 서비스센터에서 보험료 감액하기.
✔️오전 필라테스 가기.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액정 보호필름 바꾸기.
✔️ 뚠효니 만나기.
 
바쁘다 바빠 직장인은 휴일을 알차게 보내야만 하기 때문에 늦잠은 미뤄두고 여덟 시에 기상해서 나갈 채비를 했다.



오늘의 일정 :
온갖 서비스센터는 다 방문해야 함.

첫 번째 퀘스트,
한화생명 건물이 참 잘되어있더라..ㅎㅎㅎ 
 
지난번 우리 가족 보험료 반값 만들기를 위해 한 달 동안 책도 읽고 유튜브로 보험을 공부하면서 3대 진단비 보완,
중복보장 되고 불필요한 특약들을 삭제하고,
2세대 실손보험과 주계약(사망보험금)을 최소 금액의 단위로 축소했다. 
 
MY 보험료 12만 원 👉  5만 원대로 축소
동생 보험료 10만 원 👉  4만 원대로 축소

새로 가입한 어린이 보험이 3만 원대이기 때문에 합리적이면서 보장도 좋았다. 전체 보험료가 아주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내가 직접 공부하고 나에게 필요한 보험을 위주로 들었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부모님 보험도 새로 알아보면서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지만, 결론적으로 잘 알아보고 가입완료!!!!!
이제 속이 후련하다.
 
이번에 보험 공부하면서 느낀 점.
✔️ 보험은 건강하고 어릴 때 들수록 좋다. 
✔️ 부담되지 않는 금액으로 최대한 오랫동안 길게 납입하자. (해약하는 일 없도록)
✔️ 보험으로 모든 위험을 해결하려 하지 말자.
✔️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목적자금을 만드는 것에 더욱 집중하자.(결혼, 주택구매, 노후준비)
 



어쩜 시간계산 완벽한 나는야 파워 J


보험감액하고 집에 딱 도착하니 10시 40분이다.
11시 운동예약을 했으니 바로 운동하러 갔다.
배가 살짝 고파지기 시작했지만 운동하기 전에 뭐 먹으면 안 됨. (공복운동이 좋아서가 아니라, 토 나올지도 모름ㅎ)
 
3년이 넘게 다니던 역 근처 필라테스는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고...
짧게 방황하고 곧바로 새로운 필라테스를 알아보았다.
집 앞 사거리 새로 생긴 곳! 집 코앞이라 너무 좋다.

5분이면 도착 ㅎㅎㅎ
 
아쉬운 점은 8시라는 저녁 애매한 시간에 가야 한단 것인데, 그래도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바렐도 있고!
토요일에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쏙 든다.
(전에 다니던 곳은 주말은 개인레슨만 가능했음 ㅠㅠ)
한 가지를 시작하면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전에 다니던 선생님과도 많이 정들어서 헤어질 때 너무너무 아쉬워했었는데...
 
잘 계시지요 ㅇㅈ쌤...?
'이제 어디 다녀요ㅠㅠ'라고 말하던 저는 또 다른 곳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답니다.ㅋㅋㅋ 인간은 적응의 동물.🙈
 



운동을 마치고 엄마표 카레를 잔뜩 먹었다.
잠깐 쉴까 했지만 시간이 없다!

내가 쓰고 있는 z플립의 액정에 붙어있던 필름에 줄이 가고 들뜸 현상이 생겼다. ㅠㅠ
접었다 펼 때마다 쩍쩍 갈라지는 소리도 나기 시작...
따스하다 못해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버스를 타고 염창동에 위치한 삼성서비스센터로 달려갔다.
강서 서비스센터는 2층 서비스센터에서 as와 수리 및 필름부착을 할 수 있다.
 
대기가 많다고 해서 걱정하면서 서둘렀는데, 2시쯤 도착했나?
내 앞에 4명의 대기자가 있었고, 안내해 주실 땐 2-30분 정도 걸린다고 그랬는데 10분도 안 지난 것 같은데 바로 교체되었다. 
 
그냥 무시하고 쓸 땐 몰랐는데, 필름 바꾸고 나니 광명을 찾았다. 왜 이렇게 잘 보여...⭐️
그동안 비싼 돈 주고 산 폰을 그지같이 쓰고 있었구나. 🫢
 



오늘의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저녁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잠시 카페 가려고 버스정류장에 기다리는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퍽 소리가 났다.


놀라서 보니 뒤에 있던 버스가 앞에 버스가 출발하는 줄 알고 옆차선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가려다가 버스 더듬이가 앞차 창을 냅다 쳐버렸다...

뒷 창문이 와장창 깨져버림 ㅠㅠㅠ
다행히 뒤에 앉아있는 승객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어 보였다.

요즘 버스 사고가 많아서 너무나 무서움...
 
며칠 전 엄마 차 끌고 나와서 유턴하다가 앞퉁이 긁어버려서 ptsd가 왔달까?ㅎㅎㅎ
운전은 무조건 조심 또 조심
(될 것 같은데...? 하지 말고 빠꾸 했다가 가자~)
 
재택근무 중인 친구 집 앞 카페에서 블로그포스팅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많이 배가 고팠다.

빨리르오렴 뚠효나를 치고 있는 찰나 친구가 와서 고등어 회를 먹었다. 다음 올라올 포스팅은 고등어회...!
다음 포스팅 예고를 남기고 어제쓰고 오늘 마무리하는 일기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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