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가길 13
영업시간:
All day - 11:30 ~ 15:00 / 17:00~ 21:00
Break time 15:00 ~ 17:00
NO KIDS / NO PARKING
어느덧 임산부가 된 두명의 친구들과
오랜만에 어디를 가야할까 열심히 서칭 하면서
수많은 브런치 카페를 발견했는데요.
모두 핫하디 핫한 곳이라 웨이팅이 길다는
포스팅을 보고, 이 추운 겨울에 웨이팅은
피하고 싶기에..
혹시 모를 웨이팅을 대비해서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한
장소로 결정했습니다.
좀 더 검색해보니 캐치테이블로
예약도 미리 할 수 있었어요.
포스팅 아래글에 링크 첨부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어플로 예약 가능한 르궅을 소개합니다.
지금은 코로나와 추운 날씨로 사람이 많이 없을 거라 예상하긴 했지만 웨이팅이 길면 어쩌지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사람이 없었습니다..ㅎ
이 추운날 브런치를 먹으러 온 사람들은 역시나 우리뿐.
더 좋아! ㅋ_ㅋ
날씨가 풀리면 테라스에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죠?
친구의 남편과 나의 짝꿍은 브런치를 먹기 위해
신용산까지 행차하는 우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쏘 왓!?
여자들은 이쁜 곳에서 이쁜 음식을 먹으며
수다떠는게 낙인 걸 어쩔 거야!
사진을 보다시피 저녁에는 와인바로도 유명해서
다양한 와인들이 한쪽 벽면에 채워져 있었습니다.
맞은편 테이블에는 낯선 기운이 감도는
남녀가 마주 보고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아마도 소개팅인 듯 보였어요. 어색한 설렘~
남자분들! 르궅 소개팅 장소로 추천합니다.
저녁에 와인 한잔 곁들이며 조용하게 얘기 나누면 분위기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메뉴는 한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고,
브런치와 디너 메뉴 주문 가능시간이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우리가 시킨 메뉴는 잠봉 샌드위치와 에그 베네딕트
그리고 그린파스타!
샌드위치는 무화과 잼이 기분 좋은 단맛이 나서 기억에 남습니다. 에그 베네딕트는 과카몰리와 해쉬브라운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개인적으로 파스타는 평범해서 기억이 안 남고..
전체적으로 good!
음식점을 가서 화장실을 들렀을 때 깨끗하면
그곳에 더 신뢰가 갑니다. 청결에 얼마나 신경 쓰는지
보이기 때문에 음식도 깨끗한 환경에서 만들어졌을 거란 믿음. 저만 그런가요..?
총평
맛뿐만 아니라 센스까지 겸비한
브런치 카페 혹은 와인 바.
식전 제공되는 핸드 새니타이저와 화장실에 비치된 핸드크림으로 여심을 잡기에 충분했다!
브런치는 먹고 싶은데 웨이팅은 걱정된다면?
르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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