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2-3 B1
영업시간:
주중(월, 수, 목, 금, 토, 일) 17:00 - 새벽 00:00 *23:30 라스트 오더
정기휴무(매주 화)
** 코로나로 영업시간 단축 중 (22.01.14 기준 ~21시)
금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알코홀!
오늘은 짝꿍과 퇴근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 고민을 하던 중에
소름 돋게도 똑같은 장소를 찾아버렸지 뭐예요!?
바로 지금부터 윤달을 소개합니다. ㅋ_ㅋ
들어가는 입구 컷📷
소이연남 건너 한 블록 옆 골목으로 숑숑 들어갑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간판이 크지 않아서 주변을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지역의 정통주와
정갈한 한식 안주를 페어링 할 수 있는 곳으로
※ 주의할 점은 시중에 파는 소주와 맥주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종류의 술이 있으니 아쉬워 마세요~~
네이버 예약하기를 하면 웰컴주를 한잔씩 주십니다.
가능하면 자리 예약을 통해서 방문하세요!!
웰컴주로는 김포예주를 맛 보여주셨어요.
맛은 살짝 달콤하면서 청하의 향과 비슷하게
기분 좋은 정도의 단맛이 있는 깔끔한 맛입니다.
검색해보니 살균 약주로 도수는 13도 정도이니
가볍게 식전주로 한잔씩 입맛을 돋우기에 좋아요.
메뉴를 시키기 전에 주전부리로 나온 김부각.
이 김부각 백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김부각과 다르게 짭조름한 맛이 나면서 맥주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어요.ㅎㅎ
주종이 너무 다양하다 보니 고르기가 매우 어려웠는데요.
우리는 너무 달지 않고 향이 적은 깔끔한 술을 원했고, 이 두레앙을 추천받았습니다.
은은한 거봉 향이 난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느끼지 못했고 살짝 단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함께 나온 육회 안주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두 번째 초이스 안동소주와 함께 페어링 한 안주들입니다.
배가 채워지지 않아서 안주를 여러 개 시켰어요.
너무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였고, 빠짐없이 맛있습니다.
추가 메뉴로 시킨 배추, 파 전은 집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간단해 보이면서 아주 맛 좋아요!
마지막 떡순이의 원픽
가래떡 이렇게 잘 굽기 쉽지 않은데 스킬이 엄청납니다..
겉바속쫄, 겉은 바삭한데 속은 너무 쫄깃!!!!
한입 베어 물고 놀란 표정을 했더니 짝꿍이 아직 씹지도 않았다며..ㅎㅎ
총평
테이블 간 간격도 넓고, 매장 내에 음악이 크게 틀어져있지 않아서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오고 가는 기분 좋은 전통 주점입니다.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장점과, 안주도 부족한 부분 없이 모두 맛있었던 곳.
다만, 양은 좀 적었음.
연인과 혹은 친구와 함께 맛있는 술과 안주와 이야기로 저녁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윤달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