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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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세알의 주간뉴스 | 2022.02.14 ~ 18 | #4 국민연금 고갈, 90년대생 부터는 국민연금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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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2022년에 설마 전쟁을 하겠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러시아는 침공이라는 선택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가 이렇게 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각 나라별로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주요 기사/ 관련 자료를 보고, 참고하여 정리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배경
최근 경제시장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관심과 말들이 많았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된 주요 원인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 시도 때문입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1948년)
러시아는 현재도 유럽을 잇는 거대한 땅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소비에트 연방국가(약칭 소련)로 미국과 힘을 겨룰 정도로 강대국이었습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동유럽 국가(헝가리, 체코 등)를 공산화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견제하기 위해서 미국은 서유럽 국가(프랑스, 영국)와 힘을 합치는 군사적 동맹을 맞게 되었고, 그것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입니다.
2020년 현재 30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러시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1999년 3월 동유럽 국가(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들도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자주권, NATO 가입시도
우크라이나는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을 했고, 1994년 핵포기의 대가로 국제사회로부터 영토의 안전과 주권을 보장받을 것을 약속하는 '부다페스트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안보와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나토 가입을 하려했지만 러시아의 공격을 받으며 현재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와 유럽의 대륙 중심에 맞닿아 있는 우크라이나는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역사적, 문화적 유대의식으로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EU와 협력하며 NATO가입을 원하는 모습과 친 서방 성향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은 입장에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서방권에 넘겨줄 경우 정치·경제·군사적으로 묶인 옛 소련권이 붕괴하고 말 것이란 위기의식도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빌미는?
지난해 12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동구권 국가들은 나토의 영향력이 단 1인치도 미쳐서는 안 된다고 했고, 1990년도에 나토가 그렇게 약속을 했지만, 나토는 우리를 속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이 통일한 1990년 미국, 프랑스, 영국, 소련이 모스크바에 모여 4개의 국가가 독일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2+4 조약을 맺으면서, 동독에서 소련군이 철수하는 조건으로 나토가 동유럽 쪽으로 확장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체코 폴란드에 이어서 우크라이나마저 나토가입을 하려고 하니 침공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러시아가 원하는 것은 유럽의 안보질서를 바꾸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병합과 돈바스 지역의 전쟁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속적으로 장악하려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3. 미국, 유럽의 입장은?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 각 나라별 입장을 잘 정리한 영상입니다.
전 국가 안보 회장인 Mechael Allen은 월스트릿 저널에서 ['World Wars start in Europe.', '세계대전은 유럽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단순히 러시아의 푸틴이 장기집권을 위해서 군사력을 동원한다는 시각으로만 보기보다는 과거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처럼 동유럽을 두고 강대국들의 패권다툼이 벌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서유럽 국가의 입장과 미국의 입장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커질 수 있는 아주 첨예한 대립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미국, 유럽, 러시아의 패권 다툼에 힘이 없는 우크라이나가 국가의 자주적인 선택을 하지 못하고 무너져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웅세알의 시선
우리나라도 대국들의 패권 싸움으로 인해 나라가 분단이 되고, 현재도 안심할 수 없는 휴전상태에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전쟁은 남일 같지 않습니다.
가족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참전하는 우크라이나인의 모습을 보니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최근 기사로는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젤렌스키가 중립국의 지위에 대해서 논의할 의사를 밝혔고, 러시아는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군을 철수하지 않고 곧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를 점령하기 직전입니다.
전쟁이 얼마나 비인도적인 선택이며 끔찍한 일인지 알고 있기에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모습에 우리나라의 안보문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한 주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참고 기사 및 영상>
[우크라 일촉즉발] 우크라 "미, 28년전 핵포기 대가 갚으라"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
- http://naver.me/Gc4PC1s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 이유 | 연합뉴스
- http://naver.me/585MMdWd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왜?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400/article/6344562_35722.html
https://youtu.be/Pa55BWxk0_c
"푸틴의 우크라 침공은 역사적 실수"…前 올브라이트 美 국무 기고
출처 : 뉴시스 | 네이버
- http://naver.me/FWvErf8x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주목해야 하는 까닭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모바일 - https://m.hani.co.kr/arti/opinion/column/1031798.html?_fr=gg#cb
https://m.news.nate.com/view/20220225n13104?mid=m04&hc=912166&mal=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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