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숙대입구] 돼지고기 | 남영돈(囕盈豚) |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살살 녹는 서울 3대 고기맛집, 웨이팅 정보!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80길 17
*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포스팅 하단 위치정보 첨부)

영업시간:
주중(월, 화, 수, 목, 금) (16:00 - 21:00)
주말(토, 일) 12:00 - 21:00

안녕하세요 여러분!! 게으른 주말 오후 정말 정말 맛있었던 고깃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힘든 몸을 일으켰습니다.ㅎㅎㅎ

서울의 3대 고기집을 들어보셨나요??
바로 용산의 몽탄, 숙대입구의 남영돈, 약수의 금돼지 식당 이 세 곳이 소문난 고깃집입니다!!

몽탄을 너무 가보고 싶어서, 퇴직한 회사 동생이 이른 시간부터 웨이팅에 도전했지만 3번째 실패를 했습니다.. (몽탄 가볼 때 까지는 이직 안 한다는 동생ㅋ_ㅋ)

몽탄은 다음을 기약하며 좌절하지않고 곧바로 새로운 고기 맛집을 탐색했습니다. 숙대입구역의 남영돈(囕盈豚)을 바로 소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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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돈(囕盈豚)의 입간판

숙대입구로 도착한 동생은 오픈시간(16시)을 기다리다가 5시 30분쯤 웨이팅을 걸고 퇴근하는 저희를 기다렸습니다. 칼퇴 후 빠르게 이동했는데, 웬걸 가게에 들어간 시간은 7시 30분. 두둥!
동생이 예약하지 않았으면 여기도 못 먹었을 거에요. 약 2시간의 웨이팅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영돈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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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돈의 반찬가지들

생각보다 더 길었던 웨이팅과 긴 공복으로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빠르게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고기와 곁들일 소스와 밑반찬의 가짓수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조개젓과 파김치가 매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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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의 참숯 화로

남영돈의 특별한 점 한가지는 바로 이 참숯입니다. 30년 전통의 참숯화로 전문점답게 숯을 정말 잘 피웠어요!
색 보정을 한 것도 아닌데, 참숯이 선홍빛인 게 너무 신기하죠?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밖에서 숯을 피우는 직원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직원이 고기 맛에 큰 일조를 하고 있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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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위 삼겹살과 항정살(1)

고기중량은 1인분 기준으로 180g이며, 항정살, 가브리살, 삼겹살, 목살이 있습니다.
먼저 삼겹살과 가브리살로 시작했어요! 뜨거운 숯불 불판 위에 고기가 올라간 모습 제일 견디기 힘든 순간이에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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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위 삼겹살과 항정살(2)

다 익은 고기를 소금에 한번 찍어 먹는 순간, 숯불향이 퍼지면서 지금 이곳이 캠핑장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과장 아니고 진심이에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열심히 먹느라 사진이 없어요.. 항정살도 먹고 곁들임 메뉴로 비빔쫄면과 냉쫄면도 완 그릇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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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도가 손막걸리

제가 좋아하는 복순도가도 팔아서 할 수 없이 먹었답니다. 심혈을 기울여 탄산을 섞는 모습. :)
복순도가는 울산의 막걸리입니다. 톡 쏘는 탄산과 달달한 맛이 샴페인 같아서 식전주로 좋아요. 저는 집들이나 선물용으로 가끔 주문하는데 술을 못 마시는 친구들도 너무 좋아해요!

* 남영돈은 와인 한 병까지 콜키지 프리가 가능합니다.(2병 이상 병당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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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참숯의 향이 가득한 고기 맛이 일품인 곳입니다.
고기와 어울리는 다양한 밑반찬의 맛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또한 와인 한 병은 콜키지 프리가 가능하니, 여럿이 올 때 맛있는 와인 한 병들고 오세요!

하지만 평일 기준 다섯 시 예약을 해도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슬픈 소식을 함께 전해드리면서..
"맛집이라면 응당 기다릴 줄 알아야지. 나는 웨이팅도 자신 있어!"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남영돈은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몽탄도 언젠가 성공해서 포스팅을 하겠다는 다짐.